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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교배

Carl Zeiss Jena Biogon 3.5cm f2.8 Contax Mount 올해 첫 리뷰를 작성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목성12호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원본 비오곤에 대한 갈증이 점점 짙어져 갔다.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냐고 스스로 포기했다가, 다르면 대체 무엇이 다른 것이냐며 괴로워 하기를 반복하다 결국 궁금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원본 비오곤을 손에 들어보게 되었다. 제발 목성12호와 괄목할 만한 차이점이 있기를 바라고 기원하며 초가을부터 늦은 겨울까지 짧지만 밀도 있게 사용해보며 모아 온 결과물들로 이번 리뷰를 시작해본다. 외관을 살펴보기 전에 이 렌즈를 소니 바디에서 쓸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많은(혹은 일본의) 라이카 사용자들의 꿈이 라이카 바디에 이번에 소개할 Pre-World War II(이하 '전전') 비오곤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전해 들었다. 전.. 더보기
Zeiss-Opton Tessar 50mm f3.5 Rigid Contax Mount 마지막으로 렌즈 리뷰를 한지 꽤나 시간이 지났다. 손안에 있는 렌즈를 심도 있게 써볼 것을 다짐했건만 그새를 참지 못하고 결국 새로운 렌즈를 들이게 되었다. 사실 렌즈를 구매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촐싹맞게 리뷰를 하고 싶지는 않아 공들여 많은 사진을 찍어본 이후에 조심스럽게 삼반테사의 리뷰를 시작해본다. 먼저 외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렌즈의 겉모습은 이전에 리뷰한 조나 50mm f1.5와 거의 똑같다. 다만 렌즈의 최대 구경이 다른 만큼 광학렌즈가 차지하는 부피는 테사 쪽이 훨씬 작다. 그 때문인지 렌즈 전면에 힘을 준 느낌이다. 크롬도금된 금속이 유광/무광/유광 순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관상용으로 엄청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조나조은조나와 크기나 코팅의 색깔은 거의 동일했다. 다.. 더보기
Tokyo Optical Co. Simlar 5cm f1.5 L39 Mount 이번에 소개할 렌즈는 조금은 희귀한 렌즈이다. 구조적으로도 조나조은조나와 플라나의 기가맥히는 조합이라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할아버지의 유품으로 가지고 있는 TLR을 만든 동경광학에서 만든 렌즈라는 점이 더욱 나를 끌어당겼다. 렌즈의 구조는 조리개 전 구성 요소는 조나, 조리개 후 구성 요소는 플라나로 되어 있다. 이전에 리뷰했던 7artisans 50mm f1.1 렌즈와는 정 반대의 구성이라는 점도 재미있었다. 심라와 비슷한 구조인 렌즈는 Fujinon 5cm f1.2와 Dallmeyer Septac 5cm f1.5 렌즈가 있다. 하지만 전설의 조나 Zunow 5cm f1.1나 괴물 Nikkor-N 5cm f1.1과 마찬가지로 매물도 많이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해도 가격이 넘사벽이다. 다시 한번.. 더보기
Carl Zeiss Sonnar 50mm f1.5 Contax Mount 이 렌즈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위해 많은 변명과 핑계와도 같은 리뷰를 써왔다. 드디어 캐논 DSRL에서 모든 것을 바꾸고 라이카까지 사게 만든 이 렌즈에 대해 리뷰를 시작 해보고자 한다. 일단 이 렌즈는 콘탁스 레인지 파인더 바디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렌즈이다. 렌즈 자체에는 초점을 조절하는 어떤 장치도 없다. 억지스럽긴 하지만 어댑터를 사용하여 라이카 M 마운트로 사용 할 수있다. '아마데오 어댑터'라고 불리는 이 어댑터는 단순한 마운트 변환 어댑터는 아니다.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헬리코이드 어댑터의 의미도 있지만 초점에 따라 라이카 바디의 레인지 파인더와 연동 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능도 있다. M 마운트의 범용성을 활용하기 위해 어댑터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아마데오 어댑터를 .. 더보기
Carl Zeiss Sonnar 85mm f2.8 C/Y mount 이번에 소개할 렌즈는 Carl Zeiss Sonnar 85mm f2.8 C/Y mount 이다. 사실 C/Y 마운트 85mm 하면 Planar 85mm f1.4 렌즈가 가장 유명하다. 이 렌즈를 구매했던 시기는 오이만두와 기타 캐논 렌즈를 정리하고 미러리즈 카메라와 수동 렌즈로 이종 교배를 시도 할 즈음이였고 많이 써본 플라나 구조가 아닌 다른 구조의 렌즈를 써보고 싶었다. 85mm가 그렇게 선호하는 화각이 아니여서 일단 맛보기로 써볼 생각으로 적당한 가격의 렌즈를 시험삼아 구매 하게 되었다. 그렇게 처음으로 조나 구조의 렌즈와 마주하게 되었다. 외관은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원통형이다. 초점 거리는 1m ~ 15m 범위이다. 생각보다 초점 조절링이 이때껏 써본 50mm대 렌즈보다는 많이 돌아가는 편이라 .. 더보기
7artisans 35mm f2.0 M mount 이번에 소개할 렌즈는 7artisans 35mm f2.0 M mount 렌즈이다. 앞선 글에서 언급 한 대로 나에게 맞는 35mm 렌즈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조나 구조의 35mm라면 마음에 들지 않을까 싶어 여기저기를 기웃거려 보았다. 처음으로 찾은 렌즈는 Rollei Sonnar 40mm f2.8 HFT 였다. L39마운트로 되어있어 LTM 어댑터만 장착하면 바로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는 것이 단점이였다. (검정색 렌즈는 더욱 레어 한 듯) 두번째로 찾은 것은 Zeiss Opton Biogon 35mm f2.8렌즈이다. Ziess Opton Sonnar 50mm f1.5 렌즈를 변형하여 렌즈 후옥이 크고 깊어 놀라운 왜곡 억제와 해상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 역시 상.. 더보기
Fujinon 55mm f1.8 & 55mm f1.6 M42 mount 이번에 소개할 렌즈는 Fujinon 55mm f1.8 과 55mm f1.6 렌즈이다. 두 렌즈는 후지에서 만든 Fujinon M42 마운트, 초점거리는 55mm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둘의 차이점은 조리개 값, EBC 코팅의 유무이다. 사족을 붙이자면 둘 중 하나는 지나간 도구, 나머지 하나는 손안의 도구라는 점도 다르기는 하다. 같은 초점거리에 비슷한 조리개 값이지만 이 둘의 결과물은 엄청나게 다르다. 지금은 내 손안에 없는 Fujinon 55mm f1.8 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처음 X-pro1에 이종교배를 시작하면서 사용 했던 것이라 올드렌즈에 대해 잘 모르고 사용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뭐 그냥 플라나 구조겠거니 싶었다. 하지만 묘하게 플라나와는 다른 결과물들이 나오면서 좀더 자세히 .. 더보기
Carl Zeiss Planar 50mm f1.4 ZE mount & C/Y mount 운좋게도 플라나 두 종류를 써보게 되어 이를 비교 해보는 글을 쓰게되었다. 하나는 ZE마운트(Zeiss EF 마운트 약자인듯)이고 하나는 오래된 Contax/Yashica 마운트 이다. 같은 이름 만큼이나 두 렌즈 모두 더블가우스 타입으로 렌즈 구성도 같다. 차이점은 생산 시기도 있겠지만 제조사가 다르다. C/Y 마운트는 교세라에서, ZE마운트는 코시나에서 생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C/Y 렌즈는 일본제, 독일제가 나뉘어 있어 조리개 모양, 유리 재질 등이 다른 것으로 생산되었다고 하는데 50mm f1.4 렌즈는 일본에서만 생산되었다고 한다. ZE 마운트는 코시나에서 생산 되었다. 어쨌든 Zeiss에서 직접 만든 것은 아닐 것이며 OEM형태로 제작이 되어 렌즈 제작에 Zeiss에서 어느 부분까지.. 더보기
7artisans 50mm f1.1 M mount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겪었던 일을 시간순 + 관련도 순으로 쓰다보니 기억이 오래되어 정리정돈의 진도가 느리다. 써봤던 모든 장비를 소개 하고 소개한 도구들을 사용하여 찍은 사진을 상쾌하게 업로드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귀차니즘이 발목을 잡는다. 그동안 써본 것이 얼마나 거창하다고 시간순으로 올려야만 의미가 있겠는가. 그저 마음이 가는대로 글을 써보자 하는 생각으로 최근 사용한 렌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렌즈가 7artisans 의 50mm f1.1 렌즈이다. 최근 가난한자의 녹티룩스라는 별명으로 라이카 사용자는 물론 이종교배 사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렌즈다. 사실 조리개값 때문에 얻은 별명이지만 녹티룩스와 비교 보다는 (당연히 녹티를 써본적도 없고) Sonnar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