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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f1.5

Voigtlander Nokton 50mm f1.5 Prominent w/ Coiro Nikon Adapter 올해 첫 리뷰를 50mm가 아닌 렌즈로 시작했으니 이번에는 슬그머니 50mm 렌즈의 리뷰를 써보기로 했다. 연초에 다른 화각을 많이 써보자고 마음을 먹었지만 아직 리뷰를 쓸 만큼 작례가 풍부하게 쌓이지 않은 탓도 있고, 사진을 찍다 보니 나에게 50mm만큼 편한 화각이 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못난 인간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50mm가 가장 많다 보니 확률 상 50mm를 많이 쓸 수밖에 없기도 하다. 게다가 이번 리뷰는 렌즈보다는 새로운 니콘 코이로 어댑터에 조금 더 비중이 높다는 비겁한 핑계로 이번 리뷰를 시작해 본다. 코이로 니콘 어댑터 (이하 니코댑터)와 조합은 잠시 후에 기술하기로 하고, 후다닥 렌즈를 써온 이력을 짚어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키폰에서 만든 프로미넌트 - LTM 어댑터를 사.. 더보기
Tokyo Optical Co. Simlar 5cm f1.5 L39 Mount 이번에 소개할 렌즈는 조금은 희귀한 렌즈이다. 구조적으로도 조나조은조나와 플라나의 기가맥히는 조합이라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할아버지의 유품으로 가지고 있는 TLR을 만든 동경광학에서 만든 렌즈라는 점이 더욱 나를 끌어당겼다. 렌즈의 구조는 조리개 전 구성 요소는 조나, 조리개 후 구성 요소는 플라나로 되어 있다. 이전에 리뷰했던 7artisans 50mm f1.1 렌즈와는 정 반대의 구성이라는 점도 재미있었다. 심라와 비슷한 구조인 렌즈는 Fujinon 5cm f1.2와 Dallmeyer Septac 5cm f1.5 렌즈가 있다. 하지만 전설의 조나 Zunow 5cm f1.1나 괴물 Nikkor-N 5cm f1.1과 마찬가지로 매물도 많이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해도 가격이 넘사벽이다. 다시 한번.. 더보기
Carl Zeiss Sonnar 50mm f1.5 Contax Mount 이 렌즈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위해 많은 변명과 핑계와도 같은 리뷰를 써왔다. 드디어 캐논 DSRL에서 모든 것을 바꾸고 라이카까지 사게 만든 이 렌즈에 대해 리뷰를 시작 해보고자 한다. 일단 이 렌즈는 콘탁스 레인지 파인더 바디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렌즈이다. 렌즈 자체에는 초점을 조절하는 어떤 장치도 없다. 억지스럽긴 하지만 어댑터를 사용하여 라이카 M 마운트로 사용 할 수있다. '아마데오 어댑터'라고 불리는 이 어댑터는 단순한 마운트 변환 어댑터는 아니다.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헬리코이드 어댑터의 의미도 있지만 초점에 따라 라이카 바디의 레인지 파인더와 연동 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능도 있다. M 마운트의 범용성을 활용하기 위해 어댑터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아마데오 어댑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