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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렌즈

Carl Zeiss Sonnar 85mm f2.8 C/Y mount 이번에 소개할 렌즈는 Carl Zeiss Sonnar 85mm f2.8 C/Y mount 이다. 사실 C/Y 마운트 85mm 하면 Planar 85mm f1.4 렌즈가 가장 유명하다. 이 렌즈를 구매했던 시기는 오이만두와 기타 캐논 렌즈를 정리하고 미러리즈 카메라와 수동 렌즈로 이종 교배를 시도 할 즈음이였고 많이 써본 플라나 구조가 아닌 다른 구조의 렌즈를 써보고 싶었다. 85mm가 그렇게 선호하는 화각이 아니여서 일단 맛보기로 써볼 생각으로 적당한 가격의 렌즈를 시험삼아 구매 하게 되었다. 그렇게 처음으로 조나 구조의 렌즈와 마주하게 되었다. 외관은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원통형이다. 초점 거리는 1m ~ 15m 범위이다. 생각보다 초점 조절링이 이때껏 써본 50mm대 렌즈보다는 많이 돌아가는 편이라 .. 더보기
7artisans 35mm f2.0 M mount 이번에 소개할 렌즈는 7artisans 35mm f2.0 M mount 렌즈이다. 앞선 글에서 언급 한 대로 나에게 맞는 35mm 렌즈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조나 구조의 35mm라면 마음에 들지 않을까 싶어 여기저기를 기웃거려 보았다. 처음으로 찾은 렌즈는 Rollei Sonnar 40mm f2.8 HFT 였다. L39마운트로 되어있어 LTM 어댑터만 장착하면 바로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는 것이 단점이였다. (검정색 렌즈는 더욱 레어 한 듯) 두번째로 찾은 것은 Zeiss Opton Biogon 35mm f2.8렌즈이다. Ziess Opton Sonnar 50mm f1.5 렌즈를 변형하여 렌즈 후옥이 크고 깊어 놀라운 왜곡 억제와 해상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 역시 상.. 더보기
Fujinon 55mm f1.8 & 55mm f1.6 M42 mount 이번에 소개할 렌즈는 Fujinon 55mm f1.8 과 55mm f1.6 렌즈이다. 두 렌즈는 후지에서 만든 Fujinon M42 마운트, 초점거리는 55mm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둘의 차이점은 조리개 값, EBC 코팅의 유무이다. 사족을 붙이자면 둘 중 하나는 지나간 도구, 나머지 하나는 손안의 도구라는 점도 다르기는 하다. 같은 초점거리에 비슷한 조리개 값이지만 이 둘의 결과물은 엄청나게 다르다. 지금은 내 손안에 없는 Fujinon 55mm f1.8 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처음 X-pro1에 이종교배를 시작하면서 사용 했던 것이라 올드렌즈에 대해 잘 모르고 사용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뭐 그냥 플라나 구조겠거니 싶었다. 하지만 묘하게 플라나와는 다른 결과물들이 나오면서 좀더 자세히 .. 더보기
Carl Zeiss Planar 50mm f1.4 ZE mount & C/Y mount 운좋게도 플라나 두 종류를 써보게 되어 이를 비교 해보는 글을 쓰게되었다. 하나는 ZE마운트(Zeiss EF 마운트 약자인듯)이고 하나는 오래된 Contax/Yashica 마운트 이다. 같은 이름 만큼이나 두 렌즈 모두 더블가우스 타입으로 렌즈 구성도 같다. 차이점은 생산 시기도 있겠지만 제조사가 다르다. C/Y 마운트는 교세라에서, ZE마운트는 코시나에서 생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C/Y 렌즈는 일본제, 독일제가 나뉘어 있어 조리개 모양, 유리 재질 등이 다른 것으로 생산되었다고 하는데 50mm f1.4 렌즈는 일본에서만 생산되었다고 한다. ZE 마운트는 코시나에서 생산 되었다. 어쨌든 Zeiss에서 직접 만든 것은 아닐 것이며 OEM형태로 제작이 되어 렌즈 제작에 Zeiss에서 어느 부분까지.. 더보기
삼양옵틱스 T-S 24mm f3.5 카메라의 종류는 대형, 중형, 소형 카메라로 나누어지며 그 기준은 판형, 즉 필름의 크기이다. 그중에 한번도 손에 들어본적이 없는 카메라가 바로 대형 카메라이다. 마치 상상속에 존재하는 동물처럼 느껴졌다. 대형 카메라 중에서도 뷰카메라에 대한 설명을 보자면 '주름틀의 무브먼트 기능을 이용해서 이미지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솔직히 이 설명만 들어서는 대체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다만 그 이후에 보여주는 '이미지에 변화'가 일어난 사진의 예시들은 하나 같이 몽환적이고 아름다워 보였다. 틸트, 쉬프트로 알려진 이 기능은 *스타그램의 황금기와 함께 사진을 멋지게 만들어주는 일종의 '필터효과'가 되었다. (엄밀히 따지면 틸트 효과라고 해야 맞지만...) 물론 포토샵을 통해서도 더욱 그럴듯 한 필터.. 더보기
7artisans 50mm f1.1 M mount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겪었던 일을 시간순 + 관련도 순으로 쓰다보니 기억이 오래되어 정리정돈의 진도가 느리다. 써봤던 모든 장비를 소개 하고 소개한 도구들을 사용하여 찍은 사진을 상쾌하게 업로드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귀차니즘이 발목을 잡는다. 그동안 써본 것이 얼마나 거창하다고 시간순으로 올려야만 의미가 있겠는가. 그저 마음이 가는대로 글을 써보자 하는 생각으로 최근 사용한 렌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렌즈가 7artisans 의 50mm f1.1 렌즈이다. 최근 가난한자의 녹티룩스라는 별명으로 라이카 사용자는 물론 이종교배 사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렌즈다. 사실 조리개값 때문에 얻은 별명이지만 녹티룩스와 비교 보다는 (당연히 녹티를 써본적도 없고) Sonnar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