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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M

Canon 25mm f3.5 L39 Mount 지난 글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리뷰를 작성해본다. 기나긴 장기출장이 약속한 때에 끝나지 않아 다음 리뷰를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무려 두 달이나 지나버렸다. 오래간만에 맑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오랜만의 리뷰를 시작해본다. 렌즈 리뷰에 앞서 기운 빠지는 고백을 하자면 토포곤보다는 홀로곤을 쓰고 싶었다. 바디에 체결했을 때 순식간에 아름다운 똑딱이 카메라처럼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외관과 '신의 눈'이라고 불릴 만큼 왜곡 없는 광학 능력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라이카 M마운트 홀로곤은 꿈도 꿀 수 없는 가격이였다. 그나마 콘탁스 G마운트 렌즈는 매물도 간간히 등장하고 가격도 안드로메다 수준은 아니었다. 결국 몇 가지 소소한 단점들이 발목을 잡게 되었다. 레인지파인더 연동이 되지 않아 목측식으로 초.. 더보기
Tokyo Optical Co. Simlar 5cm f1.5 L39 Mount 이번에 소개할 렌즈는 조금은 희귀한 렌즈이다. 구조적으로도 조나조은조나와 플라나의 기가맥히는 조합이라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할아버지의 유품으로 가지고 있는 TLR을 만든 동경광학에서 만든 렌즈라는 점이 더욱 나를 끌어당겼다. 렌즈의 구조는 조리개 전 구성 요소는 조나, 조리개 후 구성 요소는 플라나로 되어 있다. 이전에 리뷰했던 7artisans 50mm f1.1 렌즈와는 정 반대의 구성이라는 점도 재미있었다. 심라와 비슷한 구조인 렌즈는 Fujinon 5cm f1.2와 Dallmeyer Septac 5cm f1.5 렌즈가 있다. 하지만 전설의 조나 Zunow 5cm f1.1나 괴물 Nikkor-N 5cm f1.1과 마찬가지로 매물도 많이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해도 가격이 넘사벽이다. 다시 한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