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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단렌즈

Canon EF 50mm f1.2 L "쓸만한 사진은 모두 35mm에서 나온다. 그러나 진짜 작품은 50mm에서 나온다. 그리고 대중은 85mm에 열광한다." 약간은 조미료가 가미된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다. 풀어낸 말의 형태가 어떤식이든 언급한 3가지 초점거리의 렌즈가 가장 많이 쓰인다는 의미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 그중에 50mm는 끊임없이 출시되고있으며 각 제조사들의 광학 성능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판단하곤 한다. 그리고 가장 사람의 눈과 가장 비슷한 원근감을 보여주므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가장 편안한 초점거리라고 수많은 작가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 한다. 나는 Canon EF 50mm f1.2 렌즈를 갖기위한 핑계로 이렇게도 장황하고 번거롭게 스스로를 설득했다. 이 때의 속마음을 솔직히 써보자면 f1.2조리개를 너무 써보고 싶.. 더보기
Canon EF 40mm f2.8 stm 오막삼이 발매되던 해에 나는 드디어 나의 카메라를 갖게 되었다. 오막삼 두세대 전이며 최초의 풀프레임 중급형 바디인 5D 이다. 출시가의 반의 반토막도 안되는 가격으로 중고 구매를 했지만 나의 사진 생활은 5D가 발매되던 다다음 해에 단절되었기 때문에 5D만 해도 충분히 좋은 카메라로 다가왔다. 물론 풀프레임을 한번도 써보지 못한 한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고, 그 때 당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풀프레임 바디가 5D 였기 때문에 별다른 선택지도 없었다. 바디를 중고거래하고 처음으로 구매한 렌즈는 Canon 40mm f2.8 stm 이다. 캐논 최초의 펜케익 렌즈이다. 렌즈 구성은 4군 6매로 단촐한 편이며 스테핑 모터를 탑재해 자동초점 구동시 매우 조용한 편이다. 사족을 붙이자면 스테핑 모터는.. 더보기
Carl Zeiss Planar 50mm f1.4 ZE mount & C/Y mount 운좋게도 플라나 두 종류를 써보게 되어 이를 비교 해보는 글을 쓰게되었다. 하나는 ZE마운트(Zeiss EF 마운트 약자인듯)이고 하나는 오래된 Contax/Yashica 마운트 이다. 같은 이름 만큼이나 두 렌즈 모두 더블가우스 타입으로 렌즈 구성도 같다. 차이점은 생산 시기도 있겠지만 제조사가 다르다. C/Y 마운트는 교세라에서, ZE마운트는 코시나에서 생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C/Y 렌즈는 일본제, 독일제가 나뉘어 있어 조리개 모양, 유리 재질 등이 다른 것으로 생산되었다고 하는데 50mm f1.4 렌즈는 일본에서만 생산되었다고 한다. ZE 마운트는 코시나에서 생산 되었다. 어쨌든 Zeiss에서 직접 만든 것은 아닐 것이며 OEM형태로 제작이 되어 렌즈 제작에 Zeiss에서 어느 부분까지.. 더보기
7artisans 50mm f1.1 M mount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겪었던 일을 시간순 + 관련도 순으로 쓰다보니 기억이 오래되어 정리정돈의 진도가 느리다. 써봤던 모든 장비를 소개 하고 소개한 도구들을 사용하여 찍은 사진을 상쾌하게 업로드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귀차니즘이 발목을 잡는다. 그동안 써본 것이 얼마나 거창하다고 시간순으로 올려야만 의미가 있겠는가. 그저 마음이 가는대로 글을 써보자 하는 생각으로 최근 사용한 렌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렌즈가 7artisans 의 50mm f1.1 렌즈이다. 최근 가난한자의 녹티룩스라는 별명으로 라이카 사용자는 물론 이종교배 사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렌즈다. 사실 조리개값 때문에 얻은 별명이지만 녹티룩스와 비교 보다는 (당연히 녹티를 써본적도 없고) Sonnar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