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앙마이 색감 여러 해 전 부모님과 함께 치앙마이로 효도여행을 다녀왔다. 부모님과 함께 가는 만큼 당연히 패키지여행으로 선택했다. 가서 사진기사 노릇이나 하면서 맛있는 음식이나 잘 먹고 오면 다행이라는 생각에 여행 스케줄표 정도만 훑어봤다. 괜히 자세히 알아봤다가 가고 싶은 장소가 생기면 패키지여행으로 온 것을 후회하게 될까 걱정이 됐던 부분도 있었지만 솔직히 귀찮음이 더 컸다. 그리하여 난생처음으로 태국 땅에 발을 디뎠다. 별 기대 없이 출발했던 기분이 무색하게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장면들이 굉장히 많아서 아직까지도 어제 본 것처럼 생생한 풍경이 떠오른다. 도착과 동시에 느껴지는 낯선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어떤 것이 다른가 찬찬히 눈에 담아보니 크게 두 가지가 이국스러운 분위기를 뿜어 냈다. 첫 번째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