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링 썸네일형 리스트형 FUJIFILM X-Pro1 나는 게으른 동물이다. 그렇게 필름라이크를 좇으며 필름은 사용하기 싫고, 그렇게 색감 타령을 하며 라이트룸 쓰기가 귀찮아 바디가 만들어주는 JPG만 사용하려한다. 그 와중에 바디는 예쁘면서 기능은 좋으면 좋겠다고 떼를 쓴다. 풀프레임이 아닌 것만 빼면 X-Pro1은 나의 말도 안되는 모든 욕망을 채워주는 카메라이다. 풀프레임이 아닌 것이 아쉬운 이유는 어떤 이미지 품질 때문이 아니고 Zeiss Opton 조나를 제 화각에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아마 X-Pro 시리즈가 풀프레임으로 나왔다면 라이카를 사고 싶어 하지도 않았을 것 같다. 우선 외관을 살펴보자. 레인지 파인더 스타일의 바디이며 후면의 왼쪽 상단에 OVF/EVF 통합 뷰파인더가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OVF의 적용은 정말 다시없을 발상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