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트장 색감 영화나 드라마를 찍는 세트장은 신기하다.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사진을 찍은 결과물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세트장을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세트장을 가보고 싶은 대부분의 이유는 현재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어서였다.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뒤적이다 보니 눈에 밟히는 장면들이 남아있어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었다. 낡고 오래된 분위기 속에서 반짝임을 찾기에 좋은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새로운 작품을 촬영할 때 구조물을 리뉴얼하는 방식이라 촬영한 작품이 오래되었을 때는 세월을 갑절로 맞은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게다가 대규모로 늘어져있는 세트장 한가운데 있으면 3~40년 전으로 공간이동 한 듯한 분위기에 압도되기도 했다. 건물이나 구조물의 크기가 실제보다 작아서 눈으로 보기엔 볼품없어.. 더보기 이전 1 다음